5월 리뷰_구

 

5월 한달은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하와이 워크숍
알로나, 신디아, 릴리와 함께하는 하와의 워크숍은 너무 즐거웠다. 주말에도 하자에 와서 수업하는 것이 많이 기뻤고 친구들과 함께 이쿠마우마우와 에훌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아무래도 리더를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처음에는 쭈뼛쭈뼛하고 친구들도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듯 했는데, 점점 새로움에 관심을 가지고 하와이 사람들의 색다른 의례에 흥미를 느껴 의욕적으로 했던 것 같다. 에훌리는 내가 춤을 진짜 못추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리듬에 맞춰 다같이 추는 게 엔돌핀이 샘솟는 느낌?이었다. 특히 신디아의 노련한 춤사위는 진짜 공연을 보는 듯 했다. 첫 수업에는 서로 말도 잘 안통하고 갑자기 중간중간 첸트를 하셔서 당황도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정이 들어 헤어짐의 인사를 할 때는 눈물바다가 됐던게 기억이 난다.

플로리스트 수업
플로리스트 선생님이 자신의 전공을 포기하고 꽃을 배우러 파리로 갔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자신이 하던 주된 일을 포기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떠난 선생님이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브로치?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꽃이 적어서 많이 심플했다. 꽃을 좀 더 넣을 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알로나, 신디아, 릴리한테 달아 드릴 때는 엄청 엄청 엄청 뿌듯했다.

체육대회
오랜만에 세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 끼리 토의 끝에 ‘보이는 라디오’를 하기로 했다. 서로서로 그동안 지내온 이야기들도 발표하고 음악과 함께 사연도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디퍼커션. 몸을 이용해서 그렇게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너무 멋졌다. 또 체육대회 활동(경기)을 꿈틀에서 잘 이끌어 준 것 같다. 대각선 피구와 알게임이 가장 재미있었다. 우리가 진행을 했으면 어떤 모습 이었을까도 궁금했다. 하지만 세 기관중 하자가 유독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의 예의를 지키지 못했던 것 같다. 많이 아쉬웠고,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성년식
성년식 때 전을 부쳤다. 오디세이는 무슨 행사 할 때 마다 전을 부치는 것 같다. 기름이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익숙했다. 그래도 화전보다는 맛있었던 것 같고 나도 20살 때 꼭 하자에 와서 성년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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