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

서밋리뷰
금요일과 토요일 2틀 동안 한다기에 굉장히 귀찮고 힘들었지만 유익한 시간들이 많아 좋았다.
교수님의 강의를 처음순서였다. 통역기를 써서 강의를 들어본 적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복잡했다. 통역 중 걸리는 시간에 어 어 하는 말이 들리는게 조금 거슬렸다. 원래 통역이 그런거라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렇지만 떠비의 더빙은 완벽했다. 그리고 마스터 클래스라고 써 있는만큼 초반부터 너무 어려운 레벨로 시작해서 멍했다. 안테나 달기가 아니였다면 나도 나무처럼 졸지 않았을까. 어린나이에 엄마를 따라 주말 텃밭을 했었다. 공사판 흙을 준건지 돌이 너무 많아 돌 고르기부터 땅을 고르게 만드는 것 까지 정말 힘들었다. 강의를 듣는 내내 다들 농사같이 힘든 일을 하기 싫어서 서울로 상경하는데 농사를 지으려는 젊은이들이 있을까?
물론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러 내려가기도 아니면 일 때문에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산 5%를 늘릴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국산품이 5%밖에 되지않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농사를 짓던 어르신들이 전부 일을 그만 두시면 한국의 식제품 상태는 어떻게 되는 거지? 쌀 도 먹지 못할 것 이라는 참담한 생각에 눈앞이 흐려지면서 엘리자베스가 말했던 밥이 없으면 빵을 먹으면 되잖아? 가 생각났었다.
강의가 어떤 말을 하고싶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어려워서 이런 생각들이나 잡담으로 시간을 보냈었다. 그 후 저녁에 했던 담화는 편안한 분위기에 음악이 어울려서 편안하고 신나는 기분으로 들었다. 주먹밥도 맛있었다. 패널들의 멋진 삶 이야기에 잡 생각 보다는 그 이야기들에 집중 했다. 잡담도 가끔하고. 특히 지현의 자기소개인 고양이와 함께하는 페미니스트 레즈비언 여성입니다. 가 너무 좋아서 소심히 박수 쳤다. 지현의 앨범을 사지 못한게 한이다.. 지현의 노래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간질간질 마음을 녹여주는 노래가 눈에서 꿀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브라질 노래를 들을 때 나는 뒤에서 톨 과 열대어와 함께 춤도 췄다.
두부랑 눈이 마주쳐서 멈칫했지만 신나게 췄다. 그리고 홍콩분들의 멋진 춤사위에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른 것 같아 창피했었다. 하지만 좋았으니 됐다. 두 번째 날 오디세이의 서밋은 솔직히 말하면 잘 참여하지는 못 했던 것 같다.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었고 밖에 많은 네트워크 학교의 서밋들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래도 그 덕에 나는 강의를 들었다.
외국에도 하자같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우쿠렐레를 연주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지구를 위해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를 하고싶은 행동을 그 만남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인 모습이 하자와 비슷하다 생각하며 재밌게 강의를 들었다.
그렇게 2틀간의 서밋은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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