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리뷰

나름 열심히 보긴 했지만, 사실 내용이 어려워 이해도 잘 안 됐고 시간이 촉박해서 전시를 반도 못 본 것 같아서 아쉬웠다.시간이 날때 개인적으로 한번 더 가보고 싶다.이해가 잘 안 되긴 하지만, 작가들이 아시아를 주제로 우리가 관찰수업에서 하는 관찰을 한 결과물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른 위치와 시점에서,다른 기준점을 가지고,다른 것에 집중해서 해보는 관찰.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들여서 바라보면, 비로소 달라보이는 관찰.그래서 내가 이 기획전의 작가였다면, 그런 관찰이 어려우면서도 많은 배움이 일어났을 것 같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없었지만, 스스로에게 자문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민족이나 나라에 대한 소속. 그안에서 나의 혹은 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나는 그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그것이 나를 혹은 다른 어떤 사람들을 제한 시키고 있지는 않은지.너무 어려운 질문들이라 아직 감도 안 잡히지만 전시를 보면서,특히 유리의 ‘불온한 별들’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떠올랐던 질문인 것 같다. 약간 전시를 보면서, 밖을 관찰하면서 안을 돌아보게하는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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