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트 – 주간리뷰

이번 주는 정말 정신 없는 하루였다. 다른 죽돌들도 다들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먼저 월요일에 광주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화요일에는 오전 수업만 했다. 요즘 제일 재밌게 듣고 있는 수업은(그렇다고 해서 다른 수업이 재미 없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관찰 수업이다. 지금 오디세이에서 듣고 있는 그 어떤 수업보다 나의 생각을 깊게 만들 수 있는 시간 같았다.

다른 파쿠르 수업이나 인문학 시간도 있다. 하지만 파쿠르 수업은 나의 생각보다는 나의 몸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의 비중이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문학 시간은 페미니즘이어서 별로 관심이 없는 주제였다. 그래도 이번에 받은 ‘돌직구 성교육’이라는 책을 간간히 읽어 보며 성교육이 육체적인 것만 아니라 사회의 시선, 정신적 성에 대한 내용까지 다뤄주는 것은 만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관찰 수업을 조금 더 자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내가 원하는 ㅏㄱ업을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저점 부족해지니 말이다. 하지만 다른 죽돌의 의견과 유리의 의견도 중요하니 그렇게 막 할 수는 없다는 점… 그리고 이번 주를 되돌아 보면, 내가 약간 짜증이 많았던 것 같다. 만사가 귀찮고,,, 모든 게 하기 싫었다. 그런데 그건 내가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

나의 특징 중 하나가 컨디션이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되게 힘들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실제로 나는 쌩쌩한 경우도 있다. 반대로 되게 멀쩡해 보이는데  사실은 굉장히 피곤한 상태일 때도 있다. 그렇게 나는 컨디션에 개의치 않고, 적당히 힘들어 보인다(많이 힘들 때도 그렇게 많이 힘들어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그래서 다들..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내가 피곤해서 그랬다. 게다가 발톱까지 그렇게 벗겨저서 아파 죽겠는데 누가 자꾸 옆에서 구시렁 대니까 그랬을 수도…

이번 주를 되돌아 보면 약간 후회하는 것들도 몇몇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발 아픈 거 약 먹으면서 파쿠르도 했고, 피곤한 거 그렇게 많이 티 안 난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에 푹 쉬어야겠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