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0518 주간리뷰

이 일주일간은 무척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겹쳐서 일어났다.

화요일날 인문학 시간 대신 알로나, 쿠포노와 같이 챈트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 춤도 춘다고 해서 무척 반감이 있었는데 같이 하니까 너무 신났다. E huli 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는데 내가 춘 춤중에서 가장 기분좋게 배웠던것 같다.  나이가 지긋하신데도 무척 건장?하셔서 무척 멋있었다. 하와이의 문화와 챈트등을 영어로 설명하시는데 대충은 알아들었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번역 말고 내가 직접 들었다는게 너무 의미있었다. 듣기라도 되는구나..하고 무척 다행스러웠다.

수요일날 에프터 스콜레에서 온 덴마크 손님들과 김치전, 호떡같은걸 만들어서 먹었는데, 우리 집과는 다른 요리법이라서 조금 애먹었다. 정식으로 인사한건 목요일날 아침인데, 수요일날 만나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다. 오디세이 학교에 다 들리고 마지막으로 하자센터에 왔는데 키가 커서 되게 멋있었다. 목요일도 역시 하와이 워크숍을 했는데 쉬는 시간에 우쿠렐레를 애들한테 가르쳐 주었다. 미흡한 실력으로도 남들한테 필요를 느끼는 것을 보고 왠지 고마웠고, 뿌듯했다.

금요일날 파쿠르 수업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으나 내 누명이 벗겨져서 너무 안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속상했다. 어째서 내가 그렇게 낮은 신용을 가지고 있었는지. 무척 마음에 걸렸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애들이랑 더 믿음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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