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6월 4주차 주간 리뷰 – 하늘)

6월 4주차 주간리뷰

이번 주는 하루하루 격차가 심한 날이었다. 어떤 날은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고, 어떤 날은 곧 눈물이 나올 것처럼 우울했다. 그렇기에 오늘은 남들에게 신경 쓸 여유가 전혀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나 하나만 보기에도 바빴고, 나를 신경 쓰기에도 시간이 모자랐다. 또 이번 주는 조금은 특별하다면 특별한 주였다. 죽돌들의 숨겨왔던 생각을 들어 본 시간이었고 불만을 가지고도 습관적으로 넘겨버린 나 자신을 마주한 시간이기도 했다. 또 내 기준이긴 하지만 사소한 것에도 불만을 갖는 죽돌들을 보며 ‘그동안 내가 너무 단순하게 산 건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안 그래도 많은 과제와 견디기 힘든 더위로 인해 지쳐있는 심신 상태인데 옆에서 자꾸만 불만을 말하는 소리가 들려 내가 더 지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불만을 해결하며 성장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저 그러려니 했다. 그렇지만 주말 동안에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이제 그만 쉬고 싶었다. 요즘이 오디세이 전체의 슬럼프란 생각이 든다. 이 슬럼프를 잘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다시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일단 지금은 좀 쉬고 싶다. 그 누구도, 당분간은 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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